▼보라카이 태풍 카이탁▼
보라카이 태풍 카이탁으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 400여명 고립 소식, 태풍 카이탁은 어떤 태풍일까?
보라카이에 태풍 '카이탁'으로인해 많은 관관객들이 3일 째 고립되어있다고 전해집니다.
보라카이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필리핀의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보라카이 여행'이라고만 쳐도 엄청나게 많은 패키지 및 자유여행들이 뜨곤하는데요. 보라카이 헤난가든리조트, 샹그릴라 리조트와 같은 고급 리조트부터 저가형 리조트까지 정말 여행객으로 유명한 필리핀 보라카이입니다.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풍경]
안타깝게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카이탁으로 인해 현재 보라키이와 공항에 있는 섬 간의 배편이 끊기면서 관관객들이 고립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고립된 관광객들 중 한국인 관광객들 역시 수백명(400여명으로 집계됩니다)에 이른다고 전해집니다. 일정도 일정이지만 정말 무사귀환을 원하는 마음입니다.
[보라카이 지도]
보라카이와 공항간 배편이 끊어진다는 의미는 무슨 의미일까요?
혹시, 보라카이를 다녀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보라카이와 공항에 있는 섬 간의 배편이 끊어진다'라는 의미를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 보라카이 항공권을 통해 필리핀의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면 보라카이로 가기위해 배를 타곤합니다. 보라카이 비행시간이 그래도 꽤 되는데 이렇게 배를 타고가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색 여행이죠.
보라카이 샹그릴라같은 고급 리조트는 소형 요트를 타고, 일반 리조트는 일명 통통배를 타곤하는데요. 바로 그 뱃길이 막혀 귀국을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보라카이를 왕복하는 배편은 높은 파도로 그제 오전 11시부터 지금까지 사흘째 전면 통제되어 있습니다.
[보라카이 지도 모음]
[보라카이 지도 모음]
다행이 태풍이 주변을 지나가면서 고립이 됐는데 이르면 오늘(18일)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걸로 보여 안도가 됩니다. 부상자나 사망자가 없다는 소식이 들려 더욱 다행인데요.
실제로 보라카이 지역은 오늘부터 태풍 카이탁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섬을 떠나는 배편도 운행을 곧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현지 영사관 역시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보라카이에 들어닥친 태풍 카이탁은 어떤 태풍일까요?
필리핀 중부 지역에 닥친 태풍 카이탁은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강력한 태풍이라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중부 빌라란주 지역은 산사태와 홍수가 발행새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또한, 카이탁 태풍으로 인해 현지 언론인 필리핀 GMA뉴스는 이 지역 일부 마을에서 사망자 14명과 실종자 26명이 발생하는 등 사망 또는 실종자가 이미 50명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태풍이 넘어간다니 다행이지만, 해외의 필리핀 사상자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한국 관광객들이 무사 귀환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