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인천여아살인사건, SNS 캐릭터 커뮤니티 비툴과 자캐란?
여러분들은 인천여아살인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몇달 전(올해 3월) 굉장히 논란이되었고 '조현병' 등의 연관검색어가 나왔던, 바로 그 사건입니다. 정말 끔찍했는데요. 어제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인천여아살인사건을 집중조명하며 문제점 중 하나로 SNS 캐릭터 커뮤니티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캐릭터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비툴과 자캐란 무엇일까요? 한번 확인해보아야겠습니다.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천여야살인사건이란?]
17세 고등학교 자퇴생인 김 양은 놀이터에서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 여아를 집으로 유인해 목 졸라 살인하고, 사체를 아파트 옥상 물탱크 부근에 유기한 사건입니다. 이 과정이 너무나 계산적이고 철저해 본인이 주장하는 '환청(정신질환)으로 인한 살인'을 무색케 했죠.
처음에는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이 있었다고 주장하였지만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는데 약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 훼손된 시신 일부가 사라진 점 등 계획적인 살해 의도가 다분하였던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물소리만 나도 아이들을 드려보내 재우게되는 트라우마까지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SNS캐릭터 켜뮤니티가 논란이 될까요?
[SNS 캐릭터 커뮤니티란? 비툴? 자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 '캐릭터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을 방송 후반부에서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과거 캐릭터 커뮤니티를 했던 여성은 "그림을 그리는 툴(비툴, 자캐)이 있는데 우리들끼리 만든 캐릭터들끼리 모아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시간의 제약이 없는 역할극을 하는 채팅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비툴이라고 검색하고 관련 URL을 들어가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비툴 자체가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비툴에서 만들어진 10명 이내의 비공개 커뮤니티(자캐)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하나의 주제가 있는 방에서 캐릭터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놀이의 공간이었고. 이 중 시리어스 커뮤니티는 잔인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 곳에서 김 양은 놀이를 넘어 이 곳에 굉장히 심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다른 제보자들을 통해 김양의 캐릭터 커뮤니티 계정이 공개되었는데요, 김양은 캐릭터 커뮤니티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을 보였고, 제보자는 김양이 문자에 답장을 해주지 않자 자신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캐릭터 커뮤니티를 이용하다 접은 다른 제보자들은 최근 고어 콘텐츠의 잔혹함과 정밀성이 지나쳤다는 의견을 냈었죠.
아래는 김양의 커뮤티니 그림입니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캐릭터를 음식처럼 표현해 놓은 사진이 있는데 이건 정말 심하지 않나 싶었다"며 김 양이 캐릭터 커뮤니티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범행을 방조한 박양? - 신체일부 어디에?]
실제로 이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만난 친구 박양이 범행을 방조한 이력이 있고, 없어진 피해자의 신체의 일부도 전달 받았을 것이라는 견해가 큽니다. 휴대폰을 복원해 삭제된 통화와 문자 내역을 살펴보니, 사건 당일 김 양은 19세 고등학생 박 양에게 '사냥을 나가겠다'며 범행 사실을 미리 알렸고, 박 양은 살인을 했다는 김 양에게 아이의 '손가락이 예쁘냐'며 손가락을 가져다 달라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박 양은 김양의 범행 이후 '침착해. 알아서 처리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했었죠.
눈여겨 볼 점은 범행을 방조 및 신체일부를 건네받았다고 전해지는 박양의 변호인들이 12명으로 이례적으로 화려했는데, 도대체 박양의 집안은 어떤 곳일까요? 박양에 따르면 신체의 일부를 "선물인 줄 알고 받았다. 시신인 것은 몰랐다"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박양은 미셩년자기에 30대가 되면 다시 세상에 나온다고 합니다(형량). 잔혹한 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 판결이 완료되었죠. 아래와 같이 판결되었습니다. 정보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포카님 ^^
해당 사건을 시작으로 명확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