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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보복출점

Latte_papa 2017. 6. 22. 07:53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보복출점 보복영업



요즘 프랜차이즈업계가 난리입니다. 


호식이두마리치킨도 난리더니 이제는 미스터피자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미스터피자 압수수색은 갑질영업 때문인데요. 

내용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미스터피자의 압수수색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정거래조세조사부가 21일 발견한 내용인데요. 


크게 두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정말 문제가 있네요.



1)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첫번째 이유는 미스터피자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 및 판매하는 과정에서 중간 납품업체를 끼워 치즈를 비싸게 납품한 부분입니다..문제는 이 중간 납품업체가 미스터피자 운영사인 MP 그룹 정유현(회장)의 동생 소유라는 것인데요. 매년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두번째 이유는 보복영업입니다. 미스터피차의 횡포를 비판하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해지한 탈퇴 점주들의 가게 인근에 새로운 점포를 내서 영업을 방해하는 '보복 출점'을 낸 것이지요. 


그래도 피자업계에서는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을텐데, 이러한 보복 영업을 했다는 부분은 정말 믿겨지지 않는 갑질 행위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새 점포는 미스터피자 가맹점 가운데서도 가장 싼 수준의 피자를 팔았고, 피자를 먹으면 돈가스를 무료로 지급하는 등의 서비스도 했다고 합니다.

더 어이 없는 부분은,  탈퇴 점주들에게 피자 원료인 치즈나 소스 공금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원료 생산 업체들을 압박한 혐의도 있다는데요. 이정도면 거의 갑오브더 갑질을 한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자영업자가 힘든 요즘 시기에 상당히 우울한 보도인 것 같습니다.



사실 미스터피자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에게 부담을 과도하게 떠넘긴다는 의혹 및 지적을 받았고, 지난해 4월에는 정우현 회장이 자신이 건물 내부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관문을 닫은 50대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들어났었죠. 



근데 이게 불매운동으로 번지면서 가맹점들의 매출이 폭락하고, 많이들 폐업했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 3월에는 미스터피자 가맹점 점주 협의회 회장이었던 인물이 본사로부터 고소당해 자살하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본사와 가맹점 둘다 행복한 영업이 되어야 할텐데요. 참 우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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