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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논산훈련소 훈련병 사망

Latte_papa 2017. 7. 21. 15:31

논산훈련소 훈련병 사망


어제 22사단의 일병 자살사건으로 인해 여론이 뜨거운 상태에서, 이번에는 논산훈련소 훈련병 사망 소식이 전달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날씨도 너무 무덥고, 고생하시는 군인장병들께 먼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7/07/20 - [링크] - 22사단 일병 자살


이번 사건은 22사단의 일병 자살사건(구타 등 가혹행위로 인한 자살)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다만 아직은 부검중이기에 정확한 부분은 추후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육군훈련소는 지난 5일 각개전투 훈련을 받던 21살 김 모씨가 휴식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사건 현장에 있던 교관과 조교에게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훈련소 관계자는 A씨가 지난 6월 입소해 아무 이상 없이 훈련을 받아 왔다고 전달했습니다. 갑작스럽게 한달정도 되어서 사고가 발생한 셈인데요.



육군훈련소 측은 "훈련 당시 기온과 습도는 괜찮았다"며 "유가족이 부검 현장을 확인한 뒤 장례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부검을 통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만 언급하였습니다.



훈련당시의 습도와 기온은 괜찮았다라고 밝혔으나 왜 사망했는지는 궁금합니다. 지병이 있던 건지, 아니면 훈련 강도가 너무 고됫는지 그런 이유는 나오지 않았네요.



훈련을 받다가, 혹은 군생활 중에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다치는 군장병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은데요. 최근 군 복무 단축이나 이런 노력들이 '나라는 누가지켜?'라는 의문이 들면서도 이런 사건을 보면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훈련소 측은 "A씨의 부모님과 협의를 통해 장례를 마쳤으며,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병들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전해집니다. 



훈련소에서 사망한 훈련병의 명복을 빕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녀이고 가족이었을텐데요. 사망한 이유도 잘 밝혀져서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날씨에서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시는 장병 여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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