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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망고식스 강훈 카페베네

Latte_papa 2017. 7. 25. 08:10

커피왕(망고식스, 카페베네, 쥬스식스) 강훈 대표 자살소식 왜? 


망고식스, 카페베네, 쥬스식스, 할리스, 커피왕 모두 이어보면 강훈 대표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숨진채(자살로 추정됨)발견된 강훈 대표는 커피왕 강훈입니다. 



커피왕 강훈 대표는 KH컴퍼니 대표이사로 있으며, 망고식스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카페베네의 사장, 할리스 커피 대표이사, 스타벅스 커피추진팀까지 있던 그는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요?


일단 그의 유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어쩌면 예견된 죽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훈 대표의 시신은 7월 24일 오후 6시 즈음 회사에서 직원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의 직원들의 언급에 따르면 강 대표가 숨지기 전날 회사 직원 등에게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힘들어 했고 가까운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왜 커피왕은 강훈 대표는 금전적인 어려움을 지게 되었을까요.



일단 강훈 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훈 대표는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한 뒤 ‘카페베네’ 사장으로 옮겨 회사 성장을 이끈 1세대 커피전문점 경영인입니다. 



당시 할리스는 정말 인기였죠. 특히 커피와 함께 먹는 디저트류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할리스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강훈 대표는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2011년 망고식스라는 브랜드를 내놨습니다. 



이렇게 이른바 커피왕으로 성장한 강훈 대표는 2010년에는 KH컴퍼니를 설립한 이후 작년 4월에는 KJ마케팅을 인수해 자매 브랜드 ‘쥬스식스’를 운영하며 성공가도를 이어나가는 듯 했습니다.


벌써 언급한 브랜드만 4개째니까 상당한 사업 수완이었죠. 


하지만 망고식스는 수년째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적자전환했고 매장 수도 대폭 줄었습니다. 현재 망고식스와 쥬스식스 가맹점은 각각 100여 개, 220여 개로 전해집니다.  



결국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가맹점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실제로, 최근 보도내용에 따르면 망고식스‧쥬스식스‧커피식스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KH컴퍼니&KJ마케팅’이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나왔습니다.



심지어는 KH컴퍼니 & KJ마케팅’는 자금압박으로 인해 인테리어 공사비용 및 본사 직원들의 급여를 미지급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나올 정도였는데요.



이 금액이 가맹점의 보증금, 협력업체 미지금 금액, 기타운영비, 물류 지금 대금 등을 합치면 약 70억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0억의 미지급 뿐만 아니라 가맹점에 정상적인 물류공급조차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매출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KG컴퍼니의 매출 역시 많이 하락했었다고 합니다. KH컴퍼니는 지난해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전년 914억원 대비 45.4% 하락한 수치.2013년 279억, 2014년 282억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그렇습니다. KH컴퍼니가 상당한 자금난에 시달렸을 것 같네요. 강훈 대표의 자살 소식을 들은 한 네티즌이 남긴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 화무십일홍이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강훈 대표는 한참 많이 회자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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