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역주행 블랙박스 동영상 19초
신안에서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해 화제입니다.
해당 영상은 19초짜리 블랙박스라고 전해지는데요.
현재 운전자인 여성은 사망하고, 조수석에 탄 남성은 중상을 입어 왜 역주행을 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뒷자석에는 여성의 6살 난 쌍둥이 딸과 4살 막내딸까지 타고 있어 왜 역주행을 했는지 의문입니다.
[신안 역주행 교통사고 사건의 개요]
3일 오전 전남 신안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고속버스 충돌사고의 블랙박스에는 언뜻 이해하기 힘든 승용차의 주행 영상이 남아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가족은 사고 당시 캠핑을 다녀오던 중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랙박스 영상에는 '아기염소'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 목소리와 시골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19초 원본 영상은 가져오지 못했고 뉴스를 통해 동영상의 일부를 보여드림을 양해부탁드립니다.
보도에 따르면 승용차는 왕복 2차로 도로에서 19초 동안 반대편 차로를 '정속'으로 주행하다가 곡선구간에서 고속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이 여성은 일본이나 영국, 호주 처럼 왼쪽으로 주행하는 나라의 운전면허나 연수한 경험이 없어 왜 역주행을 했는지 더 의문이 가는 대목입니다.
일단 운전석에 있던 여성(아이들의 부모)가 사망하다보니 진술을 할 수 있는 목격자는 조수석에 탄 40대 남성인데요. 이 남성역시 중상(장파열)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있는 중으로 진술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사고의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 이상한 부분은 40대 남성이라고 표현하는 보도입니다. 남편이면 남편이지 왜 40대 남성일까요? 캠핑을 다녀오는 중이라고 하는데 남편이 아니라 남성이라고 표현한 것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뭔가 사정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좀 더 보도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마 급하게 수술을 진행하느라 신분이 파악이 안되고 보도부터 났을 것 같다는 예상이 듭니다.
남성이 누군지를 차치하고서라도 당시 주변을 달리던 차량 운전자 등 다른 목격자를 확보하지 못해 조수석에 탔던 남성의 진술은 ‘의문의 역주행’의 비밀을 풀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캠핑을 돌아오는 중이면 정말 기쁜 마음으로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이었을텐데 말이죠. 게다가 고속버스를 탄 운전사와 승객 모두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하네요.
이상합니다. 조수석 남성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19초동안 몰랐을 리는 정말 없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19초면 운전을 하면서는 상당히 긴 시간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휴가철 사고소식이기에 정말 더 안타까운데요.
정말 안전한 휴가철 되시길 바라며, 행복한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