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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소영 아나운서 퇴사 이유

Latte_papa 2017. 8. 4. 07:58

김소영 아나운서 퇴사 이유 "일신상의 문제"?


요즘 MBC가 보도에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배현진,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한 여러가지 일화가 소개되면서 논란이 된 바가 있는데요. 여기에 오상진의 아내 김소영 아나운서(나이 29세)의 퇴사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더욱 시끄럽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 이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MBC 측에서는 "공식적인 인사 발령이 나지 않은 상황으로, 김소영 아나운서의 사직서 제출 여부가 확인 되지 않았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냈는지, 실제로 퇴사할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은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는 기정사시실이며, 그저 사표 수리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로써 2012년에 MBC에 입사하여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통일전망대' 등을 진행했던 김소영 아나운서가 퇴사하느냐는 안타까운 반응들이 네티즌들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일신상의 이유라면 무엇일까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알려진 바로는 MBC의 현재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다라는 것이죠. 이명박, 박근혜 정부 기간 사측과 노조 측으로 나눠 극명한 내부 대립 양상을 보여온 MBC는 다수의 기자, PD, 아나운서들이 떠난 상황입니다. 



지난 2012년 MBC 노조의 170일 파업 이후 MBC를 떠난 아나운서는 11명에 달할정도로 상당합니다. 지금까지 파업으로 MBC를 떠난 아나운서는 김경화, 김정근, 나경은, 문지애, 박소현, 박혜진, 방현주, 서현진, 오상진, 최윤영, 최현정 등입니다.



실제로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3월 8일 결혼을 한달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최근 방송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방송활동을 하지 않아 최근 10개월 동안 방송에 출연한 적이 없습니다.


뭐 잠깐씩 방송에 나온 적은 있었습니다만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한 이후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복면가왕’ 등 일부 프로그램에 일회성 출연을 하거나, 남편인 오상진 MBC 전 아나운서가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할 당시 잠깐 얼굴을 비춘 정도죠. 



당시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득 날짜를 보니 오늘이 방송을 쉰 지 6개월이 되는 날이었다. 그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돌아보니 시간이 더 빨랐다. 초조하지 않다. 책상에 앉아있는 일도 그리 괴롭지 않다. 엄마는 가끔, 오래 쉬어서 감 떨어지면 어떡하니, 라고 묻는다. 몇 년을 쉬고 있는 분들도 있어, 라고 나는 대답한다. 

딸이 일찍 퇴근해 저녁도 함께 먹고, 새벽 일찍 나가지도 않아 좋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 점이 참 좋다. 하지만 좋아하는 선배들이 그만두실 땐 어쩔 수 없이 맘이 아프다. 가시는 길 축복하는 마음 한편, 이 곳에 남는 사람들은 남겨진 그 이상의 감정을 겪는다. 그래도 그런 자리에서 정겨운, 결혼 축하를 받아서 좋았다. 여러가지 좋고 나쁨이 있다. 흔들리지 않을 거다, 내가 원하지 않는 한. 내 인생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많이 만들 거다”

[ 김소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3월 8일 ]



김소영 아나운서의 근황으로는 지난 4월 오상진과 결혼을 했습니다. 선남선녀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었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졌었는데요. 4월에 결혼을 하였으니 완전히 신혼인데요. 

아무튼 퇴사 소식은 MBC 아나운서국 내부에서도 갑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합니다. 김소영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아나운서 활동에 나설 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프리랜서를 해도 이미 입지가 있는 아나운서이기 때문에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김소영 아나운서는 OBS 아나운서로 일을하다가 2012년 MBC 아나운서들의 퇴사가 이어지던 해 경력직으로 MBC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MBC 입사 3년만에 MBC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를 맞는 등 화제를 모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MBC 노조 파업으로 생긴 기존의 아나운서를 대체했다는 시선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들어온 시기가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는 시선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이 시선은 정작 MBC파업으로 MBC를 떠난 오상진 아나운서와의 열애 및 결혼으로 일단락 되었죠.



MBC의 간판 아나운서들의 논란과 떠남에 대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저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지금까지 김소영 아나운서의 MBC 퇴사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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