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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쓰촨성 지진 현장

Latte_papa 2017. 8. 9. 08:09

쓰촨성 지진 현장사진, 중국 쓰촨성 지도


안타까운 중국 쓰촨성 지진 소식을 접했습니다. 무려 규모가 7.0인데요. 

지인의 말로는 500-1000km까지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지진의 영향을 느꼈다고합니다. 쓰촨성의 지진동영상과 현장 사진들도 많이 게재가 되고있는데요. 중국 당국은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앞으로 사망자는 100여명까지도 예상되어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주자이거우는 카르스트 지형의 호수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2008년에는 이곳과 가까운 곳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8만7천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왔죠. 이번에 또 지진이 일어나니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쓰촨성 지진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곳이 관광지였기 때문입니다. 중국 쓰촨성 아바주의 유명관광지인 주자이거우현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난 것이죠. 봉황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는 오후 9시 19분쯤 지진이 관측되었다고하는데요.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km 떨어진 지하 20km 지점입니다.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서는 285km 떨어진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숨진 7명이 여행객이었고, 6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하네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사망자가 100여 명으로 그리고 부상자가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주택도 13만채가 파손되었다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고립된 인원들도 있습니다. 주자이거우 간하이쯔 인근에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100여명의 여행객이 고립되었다고하는데요.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가 없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진의 무서움은 여러 영화들이 있겠지만 '대지진'이라는 당산 대지진의 슬픔을 그린 영화가 있습니다. 큰 지진으로 인해 망가진 가정의 삶과 함께 지진의 무서움을 알려준 영화입니다.



현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부디 많은 여행객들이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지진국은 지진이 일어나고 1급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해 책임자들이 출동했고 의료 및 구조인력도 투입했다고 합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 100km 범위 안은 30만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500km에서도 지진의 진동을 느꼈기에 30만명은 지진의 피해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유명관광지인 탓에 한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로 이쪽 주자이거우의 지진 발생일 방문객 수는 3만8천여 명으로, 단체 관광객이 1만8천여 명이었고 개인 관광객이 2만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약 4만여명이 여행객이었던 것인데요.


아직까지 다행히 한국인 피해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심지어 80km 떨어진 주황 공항도 진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여행객들의 무사 귀환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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