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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새희망씨앗 사기

Latte_papa 2017. 8. 11. 17:51

새희망씨앗 사기 홈페이지 대표



혹시 새희망씨앗이라는 단체를 아시나요? 

사단법인 새희망씨앗(홈페이지 : www.kpda.co.kr)'사기'혐의로 화제입니다. 새희망씨앗은 '저소득층 아이들(빈곤가정 아동청소년)의 생계지원'이나 '소외계층의 교육지원',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자립지원' 사업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단체입니다. 해외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취지의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이 왜 화제일까요? 바로 사기 혐의 때문입니다. 새희망씨앗 회장 A씨(54), 주식회사 새희망씨앗 대표 B씨(37)를 상습사기, 업무상 횡령,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고 하는데요. 결손 아동 후원금 명목의 기부금을 착복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사기이길래 이렇게 화제가 되었을까요? 

내용을 들어보면 정말 충격적입니다. 사실 좋은일에 쓴다고 해놓고 다른 곳에 쓰는 것처럼 화나는 일은 없죠. 앞서 말씀드린 새희망씨앗의 회장과 대표는 새희망씨앗 사단법인 및 주식회사를 설립해 ‘지역 아동과 1대1로 연결된다거나 교육 콘텐츠사업을 한다, 미래 꿈나무를 키울 수 있다’는 허위 사실로 4만9000여명을 속여 후원금 명목으로 약 128억원을 받아 횡령했다고 전해집니다.



126억의 행방 어디로?

128억원. 상당한 돈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군가의 숭고한 의지가 들어있는 돈입니다. 이 돈 중에서 실제로 후원에 이루어진 것은 2억 1000만원 뿐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머지 126억원은 본사와 전국 21개 지점이 4:6의 비율로 나눠 가졌다고 전해지며, 이 돈으로 아파트 구매, 해외 골프 여행, 요트 여행, 고급 외제차 구입 등의 호화 생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말 화가납니다. 

후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좋은 뜻으로 소중한 재산을 모아서 기부한 것일텐데 이것이 누군가의 호화생활과 자산증식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어떤 분들의 말들처럼 이번 기회에 후원금이 제곳에 쓰이는지를 확인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기 수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경찰에 따르면 새희망씨앗은 2012년 구로구에 주식회사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전국에 21개 지점과 콜센터를 차리고 무작위로 후원요청 전화를 돌렸고, 전화로 "기부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결손아동과 1대1로 매칭된다", "후원받는 아이의 교육현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책 한권 구입비 정도면 된다"는 말로 기부자들을 속였다고 합니다. 


기부자가 살고있는 지역의 결손아동 돕기! 정말 저라도 단돈 만원이라도 냈을 것 같은데요. 피해자들은 적게는 5000원 많게는 1600만원까지 주식회사 새희망씨앗 계좌에 입금했다고 하네요. 주식회사에서 후원금을 모집한 것을 숨기기위해 사단법인 명의로 기부금영수증을 후원자에게 발급해주기도 하는 등 치밀한 모습도 보였다고 전해지네요.



이들은 사기혐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후원금 전화 모집을 위해 확보한 약 2000만명의 전화번호 정보를 불법적으로 확보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인데요. 정말 이번 기회에 이런 범죄 뿌리 뽑혀야 합니다!


이번 사기 정말 문제있다고 생각되시면 아래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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