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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사기 200억

Latte_papa 2017. 8. 18. 03:26

200억 가상화폐 사기 사건


이미 잘 아실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요즘 가상화폐가 실검에 자주 등장합니다. 비트코인 초창기 시절 피자 한판과도 바꿨다는 일화가 있을 만큼 가치가 낮은 화폐였는데 이제는 정말 큰 가치를 가지게 된 화폐 수단입니다.


이렇게 가상화폐의 위상이 올라가다 보니 '가상화폐 사기 사건'이 일어나서 화제입니다. 이른바 온라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가 발생한 것인데요.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최대 100배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 수천 명을 끌어모은 일당이 잡혔는데요, 피해 금액만 200억 원에 육박한다고 전해집니다.


200억. 말이 200억이지 정말 큰돈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기를 당한 투자자들의 숫자는 6천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사기를 쳤길래 이렇게 많은 인원이 큰 돈을 잃게 된 것일까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58살 정 모 씨와 48살 박 모 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곳곳에 가상 화폐 관련 사무실을 차리고 투자자를 끌어모읍니다.



이 두사람은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많게는 10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 및 광고하며, 이미 시중 은행과 계약을 맺어 언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현혹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서울 강남,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어 “시세가 절대 떨어지지 않고 원금 손실이 없다”고 속여 투자를 권유했다고 전해져 충격입니다.



그런데 이 가상화폐라고 판 내용들이 모두 거짓이고, 판매한 가상화폐까 전산 숫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정말 피해자들이 허탈할 것 같은데요. 심지어 이 비트코인은 화폐로서의 기능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피해자가 6천여명인데요. 대부분은 50-60대 중장년층의 퇴직금이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이 큽니다. 요새 이더리움 채굴이다 뭐다 해서 말은 많지만 사실 개념자체가 잘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렇게 돈을 잃으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가상화폐의 개념조차 몰랐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이들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자 가상화폐 시스템에 대해 “보안프로그램이 24시간 변동하면서 생성돼 해킹이 절대 불가능하고 특허도 출원했다”고 말했으나 시스템 자체가 수학적으로 구현되지 않는 아이디어 수준이었다고 전해져 충격입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수익금 102억 원을 지급 정지 조치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상화폐를 다단계로 판매하거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본인이 사기 피해를 당했는지도 모르고,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 같아 신고도 꺼렸다고 전해지는데요. 앞으로 정말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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