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상운 강제철거 강제집행 송파상운 운행노선
송파상운은 어떤 업체인가?
혹시 송파상운이라고 알고계신가요?
송파상운(松坡商運)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의 시내버스 업체입니다. 당연히 위치는 거여동에 있고, 영업소는 강동공영차고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강제철거와 강제집행으로 인해 상당한 화제를 몰고 있는 업체인데요.
운행하는 버스노선은 370번, 3214번, 3314번, 3315번, 3316번, 3317번, 3318번, 3321번, 3416번이며 이는 2016년 2월 29일기준입니다.
아래는 송파상운의 여력을 위키피디아에서 발췌하였으며, 8월 14일 거여2-2지구 강제철거 집행으로 3214,3314,3315,3316,3317,3416번 버스 운행 중단부터 23일 전 노선운행 사태까지 나열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송파상운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송파상운에 대한 강제 철거는 거여 2-2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둘러싸고 불거졌습니다. 송파상운 차고지가 재개발 대상지에 있어 재개발조합 측이 재개발 추진을 위해 송파상운에 차고지를 비워달라고 요구했지만, 버스업체는 대체 차고지 마련이 어렵다며 맞서고 있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송파상운의 강제철거 사태는 대체차고지를 마련하지 못해 지역재개발조합 측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송파상운의 차고지로 인한 갈등인데요. 심지어 23일, 전 노선운행과 함께 송파상운 차고지 부지에서 포크레인을 앞세운 용역들이 강제집행을 진행하자 버스기사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항의를 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지난 파업버스에 이어 23일 오전 7시부터 370, 3318, 3321번 노선 버스 19대의 운행이 중단된 것이죠. 이날 송파상운은 3개 노선의 운행을 추가로 중단함으로써 송파상운은 전체 9개 노선 104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운행을 멈춘 370, 3318, 3321번 3개 노선의 경우는 송파상운뿐 아니라 대원여객·서울승합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어 배차 시간이 길어지고 있을 뿐 노선 단절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불편한 상황이네요.
현재 서울시는 송파상운 측에 '과징금 부과나 면허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일단 지난 8월 14일 운행중단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날 운행중단에 대한 과징금은 약 8500만원으로 추정되는데요. 그 근거는 시에 따르면 하루 버스 한 대를 제대로 운행하지 못할 경우 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는데, 지난 14일 3214번과 3314번, 3315번, 3316번, 3317번, 3416번 등 송파상운 6개 노선 85대 버스가 운행되지 못했기 때문에 8500만원이라고 추정되는 것입니다.
사실 하루 8500만원의 과징금보다 더한 문제는 운행중단이 장기화하는 경우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85조에 따라 적절한 차고지가 없으면 송파상운의 면허취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 입장인 것이며, 법적으로는 송파상운은 7월11일부터 경고를 받은 만큼 10월10일까지 적정 차고지를 찾아야만 합니다.
지난 14일에는 지역재개발조합 측에서 철거인력 약 200명을 투입하여 강제철거를 시도하면서 첫 차부터 정상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었습니다.
이쯤되면 송파상운의 입장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송파상운 쪽에서는 대체차고지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 송파상운의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간부 측 입장은 다를 수 있으나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체 차고지를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버스운전사 가족들이 천여명 된다. 이들이 실업자가 되는 것이 옳냐"
오늘인 23일에는 앞서 운행 중단됐던 6개 노선에 370·3318·3321번 등 3개 노선을 더해 송파상운 9개 노선 104대 전체가 인도집행 진행에 대비해 운행을 중단하고 차고지를 사수했다고 전해집니다.
극심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 오후 3시 현재 인도집행은 멈췄으나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 과정에서 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말 안타까운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부디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