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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뜻 음식

Latte_papa 2017. 9. 7. 08:08

백로 뜻 24절기 음식



오늘은 24절기 중 백로 입니다. 오늘 오전 뉴스를 보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내륙은 하늘이 흐리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백로의 의미나 뜻을 알고 계신가요? 간단하게 24절기 중 하나인 백로의 뜻과 백로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백로는 24절기 중, 가을의 3번째 절기 '백로'입니다. 백로가 되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고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오전에 산책겸 나가보니 현재 서울의 기온은 18도로 아침은 절기에 맞게 제법 선선한데요.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답게, '백로 '를 기점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는 더 커진다고하니 일교차에 의한 감기는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백로는 24절기 중 15번째 절기입니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 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양력으로는 9월 9일 무렵이며 대개 음력 8월에 드는데 이번에는 9월에 백로가 들었네요.



백로의 또 다른 뜻은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로 처서와 추분 사이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백로 무렵이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고, 고된 여름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처서가 지났는데 이렇게 '백로'가 훌쩍 다가오니 신기한데요. 그렇다면 백로의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백로 즈음에는 오곡백과가 익어 먹을 것이 풍성해지고, 특히 포도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백로부터 추석 때까지는 많은 일조량으로 포도가 익고, 단물이 들어 가장 맛있는 시기여서 ‘포도순절’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네요.



곧 있으면 추석이 다가워 오기에, 시기 상 농작물에 이슬이 맺히면서 가을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千石)을 늘인다고도 합니다.


아마 조금 씩 제철 음식들이 먹기 좋아지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백로의 음식에 대해 말이 나왔으니 백로와 벼농사와 상관관계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벼농사와 관련해서 백로는 한해 풍흉을 점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백로 이후의 절기인 중추에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백로 이전에는 벼를 모두 패야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백로 이전에 서리가 내리면 벼의 수확량이 줄어들고, 백로가 지나서 여문 나락은 결실하기 힘들다는 것이 통설인 것이죠.



마지막으로 백로는 '여성'에게 귀한 날입니다. 과거 농경사회 때에는 백로 무렵에는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거나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쉬는 때이므로 결혼한 여성들은 이 시기에 친정을 찾는다고 합니다. 



백로의 뜻과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하루도 힘차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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