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공개 가격 기능
아이폰 신형이 아이폰X라는 이름으로 드디어 12일 공개됩니다. 이름은 결국 아이폰X로 출시하기로 되어있는데요. 아이폰X의 가격이 종전모델보다 상당히 상승하여 애플 고객의 충성도를 시험한다고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아이폰X는 어떤 기능을 탑재했길래 가격이 이렇게 높은걸까요?
그동안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아이폰 가운데 가장 혁신적 디자인의 10주년 기념 아이폰은 '아이폰 8', 기존 제품을 일부 업그레이드한 두 종류의 아이폰은 '아이폰 7S'와 '7S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폰X라는 이름으로 출시가되면서 애플이 이번에 공개하는 가장 중요한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 X가 될 것이고,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두 종류의 아이폰 이름이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신 아이폰 모바일 운영시스템인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에서 이 같은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 X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긴 하지만, X를 '엑스'로 부를지 '텐'으로 부를지는 불분명하다고 IT 전문매체들은 전했습니다. X는 로마자로 10을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아이폰X의 기능은 무엇일까요? 아이폰X는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D 얼굴 인식 스캐너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정보도 유출되었습니다.
당초 애플은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을 탑재하려다 기술적인 문제로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이폰X는 애플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스테인리스 스틸과 전면이 유리 화면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여 기대감이 높습니다.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 가격이 아이폰 모델 중 최초로 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00달러라면 현재 환율기준으로 110만원을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아이폰X의 가격 정말 상당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의 대기수요자들은 상당하다고 전해집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930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하는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대기수요가 그만큼 누적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인데요. 미국에서만 아이폰 기존 모델을 쓴 사람이 근 시일내에만 1억명에 이른다니 역시 애플의 애플입니다. 주가가 요동칠 것 같은데요.
왜 애플은 이 9300명을 사용하는 사람을 '대기수요'로 판단했을까요?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에 따르면 7월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 실사용자는 1억4100만명에 달한다고합니다. 이 중 4800만명(33%)은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이용자이고, 나머지 9300만명은 출시 2년 지난 '아이폰6s', '아이폰6' 등 이용자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2년 약정 계약으로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은 차세대 아이폰의 대기 수요자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아이폰X의 가격은 올랐을까요? 씨티그룹에 따르면 이번 10주년 기념 아이폰X 모델은 조립 및 원자재 비용이 기존 아이폰7보다 100달러 이상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늘어난 가격의 거의 절반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스크린을 적용하면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OLED 패널은 기존 아이폰에 사용된 LCD 스크린보다 공급량이 제한돼있다고 합니다.
아이폰의 종전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습니다. 2013년 출시된 아이폰 5C 모델은 가격이 100달러가 채 안됐고, 기존 최고가 모델이었던 아이폰7플러스는 256기가바이트(GB) 기준 969달러였죠.
이번 아이폰X의 가격의 1000이라는 숫자는 보통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애플이 가격 면에서 새로운 영역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도 있다는 말도 많습니다.
아이폰X의 기능과 가격에 대해 확인해보았는데요. 아이폰X. 그 자체로도 정말 기대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질렀는데 아이패드 프로보 10.5보단 일단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