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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사고▼

Latte_papa 2017. 9. 27. 08:45

철원 일병 총기 사망 사고


철원 소재 부대에서 일병이 총기사고가 발생하여 화제입니다. 기사들의 제목 때문일까요? 요즘 북한과의 이슈들도 있어 좀 두렵기도 합니다. 철원 일병 총기 사망사고. 어떤 내용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철원 소재 일병 총기사고로 인한 사망은 안타까운일입니다. 영외(營外)에서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병사가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졌는데요. 현재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불안한 마음도 없지않아있지만 사고의 가장 큰 이유로 부각 되고 있는 이유는 '인근 부대 사격장 오발탄 가능성'입니다. 


당시 사고 당시 인근 부대에선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군 수사 당국은 오발탄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이죠. 조금 더 자세히 철원 일병 총기사고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 철원군 모 부대 소속 A(21) 일병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철원 금학산 부근에서 진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부대원 20여명과 함께 걸어서 부대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고 전해집니다. 


A 일병은 즉시 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약 1시간 뒤 사망했다고 전해집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다른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었기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A 일병 소속 부대 관계자는 "사고 지점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 현역병들의 소총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다"며 "오발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사고 당시 A일병은 방탄모는 쓰지 않고 있었고 상의는 활동복 차림에 하의는 전투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게 진지공사 등을 부대작업을 나갈 때는 복장이 편한 복장으로 나가기 때문에 훈련이 아닌 이상 방탄모를 쓰는 경우는 없죠.



A일병이 총상을 입은 지점은 인근 군부대 사격장과 약 4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인솔 간부가 K2 소총 유효사거리인 600m 반경 내로 병사들을 인솔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이어지고 있어 사건을 조금 더 자세히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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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철원 지방의 총기사고는 처음이 아닙니다. 2013년 강원도 철원 최전방 부대에도 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인데요. 또 다른 매체에 따르면 2013년 3월 17일 오후 2시쯤 철원군 근남면 중부전선 육군 모 부대에서 김모(21) 일병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적이 있었죠.



당시, 김일병은 GOP(일반전초) 경계근무에 투입돼 근무 도중 동료 병사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잠시 근무지를 비웠다고 전해지는데요. 하지만 이후 동료 병사가 총소리를 듣고 달려갔으나 김 일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철원에서의 사고는 정말 민감한 문제죠.


철원에서의 총기사망사고는 2010년에도 또 있었다고 합니다. 2010년 4월 16일 당시 한 매체에 따르면 철원 모 사단에서 GOP 보초 근무를 서던 A일병(19)이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져있는 것을 동료 병사 2명이 발견한 바 있습니다.


사고 당시 전초 내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총성이 울렸고 A일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당국은 “숨진 A일병의 총기에서 총탄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단 자살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지만. A 일병유가족은 피격 가능성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우리나라의 군인들이 총기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망한 일병의 부모는 말할 것도 없고, 철원 군부대에 아들이 병역의무를 하고 있다면 현 시점에서 많이 불안할 것 같습니다. 병역의무는 우리나라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때로는 이렇게 사고가 나는 것이 정말 안타깝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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