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노땡큐 가사논란, 무엇이 논란인가? 최민호의 과거 사과이력?
에픽하이가 3년만에 컴백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예상과 같이 각종 음원순위에서 상위 랭크를 하고있는 가운데 '노땡큐 여혐 가사논란'논란이 일고 있어 화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혐'은 '여성혐오'를 의미합니다.
에픽하이가 3년만에 낸 정규 9집의 이름은 <위브 돈 섬팅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입니다. '우리가 원더풀한것을 해왔다'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히트곡들이 예상되는데요, 심지어 아이유와 함께 부른 ‘연애소설’은 1위 자리를 단숨에 차지했습니다.
아이유 + 에픽하이, 정말 계속 듣고 싶은 조합이네요. 논란의 이유는 3번 트랙 '노땡큐'입니다. 에픽하이의 노땡큐라는 곡은 더콰이엇,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등 실력자들이 피처링이 들어간 곡인데요.
더콰이엇,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모두 유명한 뮤지션들이죠. 그런데 이 노땡큐의 가사 중 '“MotherXuc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라는 부분이 논란에 일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노래들이 때론 '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인 노래에 비해 자신의 생각을 필터링 없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여성 혐오에 대해서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문제가 맞다' 혹은 '과한 해석이다'라는 의견이 모두 존재합니다.
과거 송민호는 <쇼미더머니>에서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 소절로 논란을 일으켜 사과한 바가 있기도 했죠. 그래서 그런지 여론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MotherXucker'의 의미에 대해서는 굳이 제가 설명드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상대를 모욕하는 최상급 의를 가지며 미디에서는 사용 금지 용어인데, 외국영화에서는 또 많이 등장하는 욕인 것 같습니다.
'Motherfucker'의 어원과 속뜻에는 여성 비하적인 성격이 있다는 의견과, 요즘에는 단순한 욕설로 쓰이고 있는 단어라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것이죠.
이 욕설은 현대에 들어서는 뜻이 욕설로 변질돼 바보, 겁쟁이, 빌어 먹을 놈 등의 의미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에픽하이는 컴백을 맞아 11월 3~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인데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혐'의 논란이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아래는 노땡큐의 가사입니다. 에픽하이의 노래 자체는 듣기좋은데 이런 논란이 생겨서 안타깝습니다.
실제로 몇몇 네티즌은 "여성 혐오까지는 아닌데 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논란이 되는 듯", "한번 찍히면 두고두고 욕을 먹으니 매사에 조심 또 조심하기를",
"어떤 외국 래퍼가 한국 비하 논란을 사과를 했음. 근데 이번에 앨범을 냈는데 가사가 뭐만 하면 동양인 혐오라네. 노땡스. 이런 가사를 쓰면 문제없냐?", "뉘앙스가 그때 욕먹은 게 억울했단 뜻으로 느껴진다", "사과는 빈말이었나" 등 쓴소리를 던지며 송민호의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픽하이 노땡큐 가사는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사를 옮겨드리려 했는데 생각보다 가사가 기네요.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