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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우유 갑질 밀어내기▼

Latte_papa 2017. 10. 26. 08:32

건국우유(건국유업) 갑질 밀어내기에 파장, 어떤 밀어내기 했길래?


과거 남양유업의 갑질 이후 건국우유 역시 갑질로 화제입니다. 

실제로 이와같은 우유업계의 대리점을 상대로 한 ‘갑질’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어 속상한데요. 



건국우유를 생산하는 건국유업은 건국대학교가 사업자등록을 하고 유제품 관련 수익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 488억 7000만 원, 매출액 1571억 9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에 이어 전체 유제품 시장 점유율 16%를 차지하는 3위 기업일 정도로 우유 업계의 대표적인 브랜드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남양유업의 갑질에 대해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013년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남양유업 사태와 유사한 ‘밀어내기’가 또 다시 적발되었는데요. 밀어내기 갑질 주인공이 건국우유라고 전해지면서 사회적으로 또 다시 공분을 사고있는 것이죠. 



남양유업에 비해 건국우유  유명 사립대학이 수익 목적으로 운영하는 업체기 때문에 파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건국유업이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해집니다. 



지난 2010년 12개 우유업체가 가격인상을 담합해 공정위로부터 188억원의 과징금을 통보를 받았는데, 당시에도 건국유업의 이름이 포함된 바 있었죠. 당시에는 12개 업체 중 하나였지만 이번에는 과거보다는 파장이 커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건국우유의 밀어내기 갑질'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공정위에 따르면 건국유업의 ‘갑질’은 8년 정도 이어져 왔다고 전해집니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가정 배달 대리점 272곳에 제품 구입을 강제했다고 하며, 대리점들이 구입할 의사가 없어 주문하지 않은 신제품이나 리뉴얼 제품, 판매 부진 제품 등을 구매하도록 강요했다고 하네요.


이와 같이 건국우유가 밀어내기 갑질을 하게 된 경위는 보도에 따르면 우유 수요 예측 실패로 이들 제품의 재고가 늘어나자 그 책임을 떠넘기고 강제 소진하기 위해 일명 ‘밀어내기’를 한 것이라는 점이 파장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정 배달 대리점들에게 제품 구입을 강제한 건국대학교(이하 건국유업)에 시정명령과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는데요.


그렇다면 밀어내기란 무엇일까요?


건국우유 사례에 따르면 건국우유의 밀어내기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대리점 주문이 마감된 후 건국유업 담당자가 주문량을 일방적으로 수정해 주문 시스템에 입력했고, 이렇게 입력된 시스템에 따라 대리점별로 물량이 출고되어 그에 따른 대금이 청구된 것이죠.


대리점들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일까요? 우유 100개 판매가 예상되어 100개를 주문했는데 120개를 주문한다면 정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반품도 불가능했다고 하니 정말 어려운 영업을 이어나갔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밀어내기 구조들이 많이 개선되어 상생하는 구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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