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판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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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판교 영상

Latte_papa 2017. 6. 17. 00:46

삼진어묵 판교 영상과 논란정리

삼진어묵이 폐기처분 어묵을 판매했다는 주장으로 논란입니다.

삼진어묵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업체’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부산 어묵 열풍을 끌어낸 주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한 퇴직자가 논란 영상을

공개하면서 번졌는데요, 판교 소재 백화점점이기에

더욱더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문제의 동영상은 총 4편이라고 합니다.

어떤 일인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먼저 논란의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공개된 영상의 내용은?]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직원이 싱크대에서 수돗물을 틀어놓고 어묵을 씻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싱크대 위에는 어묵과 함께 들어있던 방부제가 여러 개 떨어져 있는것이 확인되죠. 제보자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는 씻은 어묵을 키친 타월로 물기를 닦아내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묵을 씻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어묵은 원래 씻어 먹는 것 아닌가요?

문제는 보통어묵이 아니었나봅니다.

[삼진어묵 위생 폭로전]

판교점의 A씨는 "밀봉된 어묵을 튀기기 위해 뜯어보면 미끈거리고 냄새가 났다"며 "이를 폐기하지 않고 수돗물로 씻은 후 튀겨 판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끈거리고 냄새나는 어묵을 씻었군요.

판교점의 또다른 퇴직자B씨는 "어묵을 폐기처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상부에 물었지만, 물로 씻을 것을 강요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저도 삼진어묵 많이먹는데 어이가 없네요. 백화점에서 주로 사먹는데 깨끗해보였는데 말이죠. 판교점만 이렇다는데 과연 다른곳은 안그럴까요?

[논란의 주인공은 판교점 사장 친인척?]

문제는 해당 문제가 판교점 사장의 친인척, 즉 여동생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현재는 잘못이 파악되어 해고당했다고하는데, 프랜차이즈 지점이라지만 3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회사에서 친인척의 잘못으로 위생문제가 발생했다면 이것은 상당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삼진어묵의 입장은?]

삼진어묵 측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이사는 16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죄드린다. 과거의 일이지만 저희의 잘못되었던 부분이고 이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삼진어묵을 즐겨먹었던 소비자 중 1인으로서 사과가 저에게도 해당된다면 사실 잘 용서가 안되네요. 가족들 다 먹었었는데 말이죠. 물론 판교점은 아닙니다만.

또한 아래와 같은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죄드린다. 과거의 일이지만 저희의 잘못되었던 부분이고 이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더하여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되어 이상이 있는 제품은 절대 아니며 생산 후 48시간 이내에 모든 제품이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진어묵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이전 판교점에서만 벌어진 일”이라며 “판교점을 제외한 다른 점에서는 원칙대로 모두 폐기했다. 판교점 사장 여동생의 잘못으로 해고했다”고 해명했죠.

[왜 미끄덩거리는가? - 삼진어묵의 반론]

48시간 이내에 소진되는 어묵이 왜 냄새가나고 미끄덩그렸는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어묵이 미끄덩거렸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하였는데요. "모든 직영점에서는 낱개로 판매되는 제품들에 대해 다시 튀겨서 판매를 하고 있다"면서 "공장에서 생산된 어묵은 냉장 상태로 포장, 유통되기 때문에 차가운 상태이며 제품들이 배송 중에 외부 기온과 온도차가 생기면 포장 내면으로 물방울들이 생기는데 이때 어묵 표면에 묻어있던 튀김유와 함께 섞이게 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표면에 생기는 물방울들 때문에 미끄덩거릴 수 있었다는 의견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