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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 조희진

Latte_papa 2017. 7. 3. 23:54

검찰총장 후보 조희진



검찰총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었다고합니다. 


보통은 법무부 장관이 임명이 되면 검찰총장을 선출하는게 일반적인데, 법무부장관의 공석이 길어지다보니 검찰총장 선출이 먼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검찰 개혁을 이끌 주역이다보니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5일에 독일로 출국을 하다보니 이번 주 내로 검찰 총장이 선출 될 것 같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총장은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인 검찰 개혁을 이행하고 조직을 추스르는 무거운 과제를 맡게 된 만큼, 임명 과정에서는 능력은 물론 인품과 개혁 의지 등이 주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저도 정말 어떤 인물이 검찰총장이라는 요직을 맡게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검찰총장 후보는 누구일까요?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3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59·사법연수원 15기·전남 순천) 농협대 석좌교수, 문무일(56·19기·광주) 부산고검장, 오세인(52·18기·강원 양양) 광주고검장, 조희진(55·19기·충남 예산) 의정부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인 이금로 차관에게 추천했다고 합니다. 



이 중 조희진 후보는 유일하게 여성후보로 2013년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가동된 이후 처음 추천된 여성 후보라는 점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여성들의 등용문이 확 열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해당 여성 장관들에 대한 평이 좋은 편이죠. 문 대통령이 공약으로 능력 있는 여성을 정부 요직에 기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지역 내에서 조 검사장에 대해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전해집니다.


조희진 후보는 조희진은 1962년 출생 사법연수원 19기로 2013년 당시 첫 여성 검사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조희진 후보는 "20여년 전 첫아이를 낳고 건강이 악화되고, 투병생활로 몸무게가 30kg대로 떨어져 검찰을 떠날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1호'라는 별명이 항상 따라다녔다고 하는데요. 조 후보에게는 법무부 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차장, 지청장 등에 해당 호칭이 붙은 엘리트입니다.



이 외에도 조 지검장은 학구열도 높아 여성 범죄 관련 법과 형사 정책 연구에 많은 힘을 쏟아왔다고 전해집니다. 2005년에는 여성폭력에 관한 국내외 판례를 연구한 '여성과 법'을 발간했고, 여성범죄실태분석, 아동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한 양형분석 등의 논문을 집필하였습니다.



조희진 검사 프로필


[출생] 1962년 10월 15일 (만 54세), 고향 충남 예산군

[소속] 의정부지방검찰청 지검장

[가족] 배우자 송수근

[학력]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외 1건


[경력] 

1981년 서울 성신여고 졸업 

1985년 고려대 법학과 졸업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1990년 사법연수원 수료(19기), 서울지검 검사 임관

1998년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2004년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 

2005년 사법연수원 교수(검찰실무, 국제형사법 연구)

200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2009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 

2010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2013년 검사장 승진, 서울고검 차장 

2013.12 ~ 2015.02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2015.02 ~ 2015.12 제63대 제주지방검찰청 지검장

2015.12 ~ 제15대 의정부지방검찰청 지검장


또한, 조희진 후보의 남편은 송수근 전 차관입니다. 


부부 공무원인셈인데요. 송수근 전 차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냈으며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하였습니다. 조윤선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어 구속된 후 사직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한을 대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블랙리스트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여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다른 후보에 대해서도 간락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소병철 교수는 유일하게 검찰총창 후보 중 전직이라고 하는데요. 대검 범죄기획정보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검찰·법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고 합니다. 또한 후보군에도 2013년 3월, 10월에 이어 3번째로 올랐습니다. 



문무일 고검장은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지냈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으로 이완종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의원을 재판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오세인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낸 '공안통'으로 분류되지만 대검 대변인과 기획조정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고 합니다. 공안 수사 이력을 들어 전교조가 후보 추천을 반대하기도 했던 인물이죠.



검찰개혁,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과제인데요. 

응원합니다 검찰개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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