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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부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Latte_papa 2017. 7. 9. 23:04

경부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영상



경부고속도로에서 안타깝고 슬픈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재 사고 난 차량의 앞 차량이 제보해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해당 사고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아래 뉴스와 함께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정말 이런 사고가 날 때마다 보는 사람도 무력감이 들고 경각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대형차의 졸음운전, 그리고 사고들, 너무나도 쉽게 죄없는 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부고속도로 사고(서울방면 양재나들목 부근)는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발발했다고 합니다. 사고 영상을 보면 보는 사람조차 졸음운전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2명의 사망자를 낸 버스 앞 차는 K5입니다. 버스가 해당 차량을 밟고 올라선 사진이 보입니다. 

아마 버스가 바로 올라탔으면 어쩌면 크게 다치시긴 했겠지만 목숨은 건졌을지도 모르겠는데, 영상을 보시면 중앙선 부근의 분리대를 죽 밟고 지나갑니다. 



깔린 승용차는 순식간에 종잇장처럼 찌그러진 모습인데요. 정말 K5든 머든 벤츠할아버지든 큰 부상내지는 사망을 피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저도 대형차 뒤에는 정말 왠만하면 가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요즘 비도 많이오고 하니, 옆에만 가도 물이 튀기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과연 버스차로가 1차로에 있는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버스가 다니기에 차선은 좁고, 옆 차선에서 운전하면 깜짝깜짝 놀랄일이 많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에 비해 도로 폭이 좁아보입니다. 아무튼 다른 차량들 역시 크고 작게 부딛쳐 파편이 도로 위를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모두 8대의 차량이 사고에 연루돼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대형 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차량의 K5에 타고있던 50대 부부는 정말 무슨죄일까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진 차량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다행히 버스승객들은 바로 뛰어내려서 갓길로 피해있었다고합니다. 2차 사고가 나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때는 귀경 차량이 몰릴 때였기에 고속도로는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가 2시간 가까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현재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시인하였고, 다음과같이 진술하고 있습니다. "쿵 소리가 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이미 사고가 나 있었다고, 자신이 졸음운전 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과연 버스기사의 졸음만이 문제일까요? 댓글들을 보면 버스기사의 일과 삶의 균형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건 버스운전기사이지만 버스운전기시만 탓하기도 참 속상한 세상입니다.



요즘 국지적으로 비가 정말 많이 오고 있습니다. 졸음운전과 함께 빗길 안전운전도 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도 때로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정말 속상하고 끔찍하고 안타깝습니다. 두 고인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현재는 해당 사고의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 경부고속도로는 원활하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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