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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성동구 산사태

Latte_papa 2017. 7. 11. 06:56

성동구 산사태 주의보 발령 한시간 만에 해제



서울 성동구청에서 10일 저녁 10시를 기준으로 성동구 주변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비가 와도 너무 오는데요. 이에 따라 이런 2차 피해들에 우려가 뒤섞이고 있습니다. 성동구는 산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전 사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어 알려드린다, 안전에 유의".

하지만 1시간 뒤인 11시에는 해당 산사태 주의보를 해제하였습니다. 성동구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한지 한시간 만이죠. 아무래도 1시간 뒤에 위험성이 낮게 판단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끝나면서 성동구도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성동구가 산사태가 날만한 산이었는지 의문이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성동구에 산이라고한다면 응봉산이 있는데요. 이게 산사태의 '산'이라기보단 '언덕'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행당산이라는 것이 또 있긴 한데, 토사 비탈면도 아주 일부이기 때문이죠. 


[응봉산 야경]


따라서 이렇게 산사태 주의보가 1시간(사실 46분)만에 해제가 된 것은 오판이 아니였나는 일부의 의견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성동구 주민들에게는 성동구에 있는 산들이 너무 언덕배기들 같아 와닿지 않는 내용이라는 말인 것이죠. 


[응봉산 일대]


사실 호우주의보나 미세먼지나 이런것들은 그러려니, 혹은 문자를 보내주면 고맙다고 생각하는데 '산사태' 이거는 정말 엄청난 두려움을 갖게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중국에도 산사태가 나서 마을 하나를 다 집어먹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잠수교가 침수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는 부분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두려움을 잠시 갖는 것 보다 이득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다음날 등산이라도 계획하신 분들이 게시다면 최소 안전 사고 정도는 피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언제까지 이렇게 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안전사고 유의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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