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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종근당 회장 녹취록 이장한

Latte_papa 2017. 7. 14. 08:49

종근당 이장한 회장 욕설 갑질 파문


요즘 기업 회장들의 욕설과 갑질 파문들로 인해 상당히 많은 곤혹을 치루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욕설입니다. 녹취파일까지 공개된 상황인데요. 왜 직원들에게 욕을 하는 걸까요? 이같은 폭언으로 1년 사이 3명의 운전기사가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종근당은 진통제 '펜잘', 발기부전치료제 '센돔' 등의 제품이 유명합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등 재계의 유명 인사입니다.



녹취내용의 일부를 발췌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폭언'은 인정하였으나 '폭행'은 없었다고 하며, '폭언'의 이유에 대해서는 위험하게 운전해서라고합니다. 

위험하게 운전하지말라고했는데 자꾸 어겨서 폭언을 했다는 거죠. 하지만 이미 보도에는 휴대전화를 던지고 조수석을 발로찼다는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XXX 더럽게 나쁘네"

"XX 너는 월급받고 일하는 X이야. 잊어먹지 말라고"

"도움이 안 되는 XX. 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한겨레신문 인터넷판에 올라온 음성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정말 이것이 2천여명의 종업원을 둔 매출액 8300억원이 넘는 기업을 경영하는 회장의 언행인지 경악을 금할 수 없는데요. 녹취파일 전문은 아래 한겨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기업의 회장의 언행이라면 참 불행한 일입니다. 게다가 이장한 회장의 수상이력이 더욱더 색을 바래는데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2010년 제47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2000년 제28회 보건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습니다. 2015년 2월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많은 피해자들은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폭언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증언했습니다. 회장 차량을 운전했던 2달간 스트레스로 인해 몸무게가 7㎏이 넘게 빠졌고, 매일같이 두통약을 두 알씩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했다며 회장의 폭언으로 공황장애가 와 회사를 그만둔 기사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아래는 종근당의 회사 설립 취지입니다.

“창립 이래 오직 제약 한길만을 걸어온 종근당은 생명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보다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함은 물론 질병 없는 건강사회 구현을 최고의 이념으로 삼아 기업경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종근당이 제약기업으로 존재하는 한 영원히 변치 않을 절대적인 가치이기도 합니다.” 



네.. 그렇군요.

이종근 회장의 언행 문제있다고 생각되시면,

아래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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