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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충북 도의원 도의회 베니스

Latte_papa 2017. 7. 19. 10:42

충북 청주 도의원 베니스


청주가 물난리로 난리였죠. 정말 비가 많이왔습니다. 

청주는 여태까지 자연재해의 청정지역 중 한 곳으로 꼽혔고, 무심천이 범람하는 일은 상상조차 못했다고들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물난리인 것 같습니다. 


이런와중에 충북 청주 도의원들이 베니스로 연수를 떠나 화제입니다.


현재 충청지역은 역대급의 물난리로 인해 재해지역 선포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종, 사망이 7명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고, 충청지역이다보니 과일 등의 농산물들을 많이 재배하는데 완전 침수가 되어 복구가 힘든상황입니다.



결국 곧 특별재해지역 선포 가능성이 농후한데요. 

이런 와중에 충북도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베니스로 떠나 화제입니다. 왜 하필 베니스인가요? 



베니스는 물의도시입니다. 물난리가 가서 물의 도시로 떠난것일까요? 

보통 공무원들이 프랑스나 이태리 같은 경우의 관광 문화사업, 선진 문화산업을 체험한다고 하면 도의회도 그렇고 국회도 그렇고 문화사업 체험, 의정활동 체험 이런 식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일정들 중 관광일정이 많이 끼어있다고들 합니다. 왜냐하면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수용해야할 것들은 해야하니까 말이죠. 이번 베니스 여행도 물론 업무가 가장 우선순위이겠지만 시기상 적절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YTN 뉴스 보도를 일부 발췌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쨌든 관광 일정이 많이 끼어있다는 것이고 충북도의회 의원이 한 30명 정도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든 의원이 간 것은 아니고요. 한 4명 정도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선진관광 산업을 체험한다고 할 수 있는 위원회들이 행정문화위원회인데 거기에 6명이 소속되어 있다고 하거든요. 그중에서 4명이 간답니다."


"소속 정당별로 말씀드리면 자유한국당이 3명,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1명입니다. 제1야당과 여당 아주 사이좋게 4명이 출국을 했다는 거죠."



이에 따라 북 청주 도의원들은 연수자체가 3개월 전부터 예정돼 있었고 급작스럽게 하루 전에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에 따른 취소 경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해서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취소 위약금때문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는데요. 

이번 일정으로 개인당 500만 원 정도의 경비를 도의회에서 부담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급작스럽게 취소했을 때 위약금이 250만 원인데 위약금마저 세금으로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취소 여부를 의원 개개인의 판단으로 돌렸다고 합니다.



애매하긴하네요. 취소수수료를 도의원들이 물어야하는 것도 일단은 이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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