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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용득 프로필 효도관광

Latte_papa 2017. 7. 24. 16:12

이용득 국회의원 프로필 효도관광


한참 김학철 충북 도의원의 '레밍발언'으로 논란이되더니,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용등 국회의원이 효도관광으로 화제입니다. 제가 볼때는 '레밍발언' 수준은 아닌데 '책임감'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정을 들여다보니 좀 안타까운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추경은 정말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이죠. 문재인 대통령도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굉장히 중요한 숙제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용득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있은 추경 처리에 불참하였습니다. 바로 '효도 관광' 때문이죠.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모시고 가는 효도관광을 이유로 추경 처리에 불참한 부분에 대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용득 의원이 이번 네티즌들의 질타를 직접적으로 받은 이유는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계정이 노출돼 있다는 점입니다.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 전화번호 노출은 물론 심지어 국회의원 본인의 휴대폰까지 노출돼 있어 때로는 국민들에게 ‘문자폭탄’이라는 공포의 공습을 받기도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용득 의원은 누구일까요? 프로필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용득 의원 프로필]


[출생] 1953년 9월 13일 (나이 만 63세) 

[고향] 경북 안동시

[소속]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비례대표 비례

[학력]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외 1건

[수상] 2017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외 2건

[경력] 

2016.05 제20대 국회의원

2015.12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2015.12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15.02 ~ 2015.12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2014.10 ~ 2015.12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2014.03 ~ 2014.07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2013.05 민주당 최고위원

2012.06 ~ 2012.11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1.01 ~ 2012.07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2009.05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퇴직연금부문 조사역

2007.06 FTA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

2004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 중앙노동위원회 심판위원

1998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시중은행협의회 의장

1986 한국상업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의원의 공과사에 대한 부분 말이죠. 저는 이용득 국회의원이 SNS에 올린 반박글에 대해 찬성하다가도,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마음이 흔들리기도합니다.



아래는 이용득 의원의 댓글입니다. '효도관광' 정말 취지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당에 통보한 내용들도 모두 절차적으로 합리적입니다. 게다가 휴가철이기 때문에 휴가도 가야하는 것이 맞죠. 쉼이 있어야 힘차게 달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댓글에서 보면, "소방관이 효도 관광 간다고 불났는데 출동 안 하나?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서 이 시점에 해야 할 가장 중차대한 일이 추경안 표결 말고 또 뭐가 있나" "어떻게 공적 마인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이 국민이 내는 세금 받는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효도가 우선이면 공적 지위를 내려놓고 편한 사적인 신분에서 하면 된다" 는 댓글도 일리가 있습니다.



최근 충북 도의원들의 물난리 사태에 유럽 출장은 '공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기와 내용이 적절치 못했다고 판단되어 심한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효도관광'이고 '사전통보'를 했다고 한 부분에 있어서 또한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게다가 '레밍'발언 처럼 국민 모욕죄도 없었구요.  


[이용득 의원 댓글]

 "권리당원들의 강한 공분이 있습니까? 죄송하네요. 그런데 님들은 어떤 정치를 원하세요? 저는 획일적이고 군대조직같은 각이 선 정치는 원치 않습니다. 저는 효도 한 번 못하고 평생 투쟁한다고 부모님께 걱정만 끼쳐드리고 돌아가시게 해서 늘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습니다. 그래서 장인·장모님 살아 계실 때 그리고 건강이 허락하실 때 효도 여행 한번 해드리겠다고 다짐했었고 금년 대선이 잘되면 제가 모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8일 모든 일정이 끝난다고 예상했고 그래서 처부모님의 패키지 효도관광을 예약했습니다. 막상 19일이 되어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의총에서는 8월2일 본회의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노인네들을 실망시키며 모든 걸 취소했어야 했을까요? 저는 그렇게 안했습니다. 당에 사전통보하고 20일 저희부부가 노인네들을 모시고 출국했습니다."



결국 판단은 개개인의 몫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판단이 잘 안서네요. 효도관광이라는 취지는 좋은데 나라일을 하는 인물이고, 사회에서 중요한 업무를 하는 '공인'이라는 점의 중간에서 말이죠.


모두들 무더운 날씨에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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