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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군 소령 갑질

Latte_papa 2017. 8. 17. 08:24

공군 소령 갑질 박소령

얼마전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의 사병 갑질 의혹으로 인해 전 국민에게 화제였습니다. 아무리 수직사회라는 군이지만 군인의 부인의 갑질은 용인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수도권의 한 공군 부대의 소령이 부대원을 상대로 심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평소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군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렇습니다.

상관의 명령을 따르는 것은 군대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이 갑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폭언으로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것이 군대여도 말이죠.


해당 수도권 한 공군 부대에 지난해 12월 박 모 소령이 부임했다고 합니다. 이 박 모 소령은 부임하자마자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부대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박소령의 행태는 참다못한 부대원들이 부대 법무실에 고소하면서 하나하나 드러났습니다 


폭언의 내용이 좀 심각합니다. 부대원들의 인격모독을 떠나 '조센징'이라는 표현은 당사자가 아니어도 화가나는 표현인데요. 대한민국 군인이 썼다는데 더 충격적입니다.


[폭언예시1]

"가정 교육이 조선식 가정교육을 받아서 그래, 미국식 가정교육이 아니고. 조센징들은 다 물에 처박아 수장시켜야 해."


[폭언예시2]

"인간쓰레기네 이거 완전.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 옆에 붙어서 기생하는 기생충들, 악마들."



박 모 소령은 폭언 뿐만 아니라 부대원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박 소령은 부대원을 앞에 두고 결재판으로 내려치려 하거나, 골프채로 소파를 내려치기도 했다고 부대원들은 전했습니다.

 


현 재 군 검찰이 박소령을 조사하고 있지만 박 소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잘 기억이 안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취재진들이 박소령에게 여러번 통화를 시도했으나 아, 예. 지금 제가 확인 한번 해보고 다시 연락드려도 될까요?"라며 해명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군 갑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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