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포병부대 폭발사고

철원 포병부대 폭발사고

철원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른바 포병부대 폭발사고인데요. 

이로인해 총 7명의 사상자가 났는데, 안타깝게도 1명은 사망이고 6명은 중경상이라고 밝혀져서 안타까움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6명 중 1명 역시 중상이라고 확인되고 있습니다.

K-9 자주포란 무엇일까요? 

일단 자주포란 스스로 움직이는 대포를 의미합니다. 

K-9 자주포는 국산 명품 무기체계 1호로 불리는 자주포인데요. 

K-9은 1989년부터 체계개념연구가 시작되어 약 10년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999년부터 전력화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개발된 차세대 자주포는 삼성테크윈, WIA, 풍산, 한화, LG정밀 등 백여 개의 업체가 개발에 참가했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K-9은 1990년대 국방과학기술의 총화와도 같은 존재인 것이죠. 그런데 이런 K-9 자주포가 폭발 사고를 냈으니 원인이 정말 궁금합니다.

철원으로 아들을 군대보낸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마음이 무너져내릴 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육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만 전해집니다.

일단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군 관계자는 훈련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폭발사고의 시각은 18일 오후 3시 경이었다고 합니다. 중상을 당한 병사 외 사고를 당한 군 장병들의 무사 치료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