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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란 뜻 처서에 먹는 음식

Latte_papa 2017. 8. 23. 08:55

처서란 뜻 처서에 먹는 음식

오늘은 처서입니다. 혹시 처서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가을을 알리는 처서(處暑)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를 의미합니다. 즉, 24절기 중 하나인 것이죠. 



오늘이 처서이다보니, 처서의 뜻과 처서에 먹는 음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처서의 뜻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조상들은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음력 7월, 양력 8월 23일경이 됩니다. 태양의 황경이 150°에 있을 때를 처서로 불렀는데요. 



이처럼 처서란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불린 이름(처서의 유래)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벌써 추석 전 벌초기간이 다가왔네요. 이번 여름은 정말 무더웠습니다. 처서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처서란, 처서의 뜻에 대해 확인해보았는데요. 처서가 오면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 된다고 합니다. 재미있죠?



특히 과거의 조상들은 농사를 많이 지었죠. 조상들에게 처서란 또한 백중의 호미씻이[洗鋤宴]도 끝나는 무렵이라 그야말로 ‘어정칠월 건들팔월’로 농촌은 한가한 한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여 곡식이 흉작을 면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영남·호남·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전하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처서에는 무엇을 먹어야할까요? 

처서를 맞아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처서에 먹는 음식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처서에 먹는 음식 애호박 칼국수 1


예로부터 처서에는 애호박과 고추를 넣어서 칼국수를 끓어먹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비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죠.



처서에 먹는 음식 추어탕 2


가을은 미꾸라지들이 살이 통통하게 올라 먹을게 많아지는 계절이죠. 사실 추어탕의 추는 '가을추'가 아니라 '미꾸라지 추'라고 합니다. 


처서에 먹는 음식 대추 3


여름철에 찬 음식을 많이 먹었기에 처서를 맞으면 대추차를 먹는다고 합니다. 대추가 아무래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니, 차로 끓여서 먹어도 환절기 비염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처서에 먹는 음식 감자 4


감자는 6월부터 10월이 감자 맛이 참 좋죠.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이기에 면역력 향상과 알레르기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것으로 처서란, 처서의 뜻, 처서에 먹는 음식에 대해 확인해보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추어탕이 땡기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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