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설현에게 백치미 언급과 사과. 백치미란? 백치미 뜻 의미.
최근 설경구가 설현에 대해 '백치미' 발언에 대한 사과 발언으로 화제입니다. 설경구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부녀지간으로 설현과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사실 백치미 어떻게 보면 좋은말이고 어떻게보면 기분나쁜 말입니다. 보통 백치미를 좋게보는 측은 "예쁘다"라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둔 분들인데요.
가령 '멍청한 짓을 하는게 예쁘다' '멍청해보이지만 예쁘다' 등으로 보통 풀이를 하시죠. 어쨌든 '백치'라는게 좋은 말은 아니니 듣는 사람에 따라 뜻과 의미를 해석하시는 것은 분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치미의 사전적인 뜻과 의미를 보면 썩 기분 좋은 말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어학사전에 따르면 백치미의 뜻은 '지능이 낮은 듯하고 표정이 멍한 사람이 풍기는 아름다움'으로 정의됩니다.
백치미의 뜻 자체가 지적 능력이 낮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후배를 칭찬하기 위해 사용되기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죠.
물론 설경구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걸그룹 AOA 멤버이자 배우인 설현에게 “백치미가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 한 부분에 대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악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백치미'의 뜻에 대한 개개인의 해석이 다르므로 설현이나 설현의 팬들이 기분 나빴다면 사과해야한다고 말이죠.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은 설경구가 설현을 ‘백치미 있다’고 표현한데 대해 비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설경구는 다음과 같이 본인의 팬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어제 기자간담회 때 설현 씨에 대한 저의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말은 주워담을 수 없지만 시의적절한 사과를 통해 회복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특히 당사자인 설현이 이 일에 크게 개의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설경구가 설현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실수로 인해 벌어진 단순 해프닝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듯 한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