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김인식 부사장 사망소식 충격▶◀
요즘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계속 뜨거운 감자였죠. 이에 KAI 부사장 김인식 씨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더욱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AI 김인식 부사장(프로필 확인)과 KAI는 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을까요?
KAI는 최근 방산비리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KAI는 방산비리 뿐만 아니라 비자금 조성, 채용비리 등으로 인해 검찰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KAI 김인식 부사장은 (65·사진)이 경남 사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쯤 경남 사천시 사남면 거주하던 아파트 베란다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신고했다고 전해집니다.
아마도 보도 내용으로만 보면 KAI 김인식 부사장의 죽음 자살로 인한 사건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이번 방산비리 사건으로 인한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KAI 김인식 부사장은 어떤인물일까요? KAI 김인식 부사장 프로필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김인식 부사장의 나이는 65세입니다.
[KAI 김인식 부사장 경력]
KAI 김인식 부사장의 학력과 경력을 살펴보면 김 부사장은 공사출신으로 제8전투비행단 통제기조종사, 합참의장 보좌관, 항공사업단 고등훈련기 사업처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친 뒤 KAI에 입사했습니다.
KAI에선 수출사업본부장을 거쳐 2015년말 부사장으로 승진과 함께 해외사업본부장을 맡아 왔습니다. KAI 김인식 부사장의 학력은 공군대학원(미국) 군수관리학 석사입니다.
KAI 김인식 부사장이 해외사업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당시 김인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KAI는 미국 고등훈련기(T-X)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 사업전략과 해외고객 대응체제를 일원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합니다.
특히 KAI 관계자는 김인식 부사장 등 인사개편이 “한국형 전투기 KF-X 등 대형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 설명한 바 있었죠.
또한, 김인식 부사장은 지난 2월 KAI 임원진들의 주식 매입에 적극 동참하며 애사심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김인식 부사장은 이달 15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KAI 1055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매입 규모는 586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KAI는 왜 이렇게 경영비리로 인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일까요?
검찰은 KAI가 고등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등을 군 당국에 납품하면서 전장 계통 부품 원가를 수출용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이상의 부당 이익을 챙긴 의혹을 수사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KAI가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 이라크 공군 공항 건설 등 해외 사업 등과 관련해 수익을 회계기준에 맞지 않게 재무제표에 선반영하는 등 수천억원대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정황을 포착해 금융당국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혐의를 받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원에게 검찰이 두 번째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바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AI가 계속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더니 비극적인 소식도 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