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세금▲ 가격 인상?
아이코스를 알고계신가요? 요즘 굉장히 유행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입니다. 초기에는 없어서 구하질 못했는데, 이제는 거리에서도 꽤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냄새도 덜 배고, 깔끔한 아이코스가 새로운 담배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있나 했는데, 세금 문제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가 일반 담배의 약 90% 수준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소비자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한 개별소비세 개정안은 고체형 전자담배의 세율 신설안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고체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규정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때문에 파이프담배에 반해 개별소비세 신고와 납부가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참고로 파이프담배의 개별소비세는 1g당 21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코스의 경우 한갑이 6g이라는 점에서 한갑당 126원의 개별소비세를 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 일반담배의 개별소비세는 한갑당 594원이죠.
사실 이게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가 지난 6월 새롭게 출시되면서 과세 규정이 마땅한게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아이코스와 같은 고체형 전자담배 중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는 한갑당 529원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반면, 비궐련형 전자담배는 1g당 51원의 개별소비세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정부 의견 설명에서 "아이코스 제품의 대다수가 소비되는 일본(세계 아이코스 판매량의 91% 차지)처럼 궐련 대비 80% 과세하는 것을 대안으로 설명한 바 있는데 이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협의를 거치면서 90% 과세하는 것을 정부 입장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세금 인상분에 따른 가격 인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소비자들은 얼만큼의 가격을 더 내야하는 것일까요?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현행 52%)을 일반담배 대비 90%로 올리면 세금은 현행 1천739원에서 2천986원으로 올라가 인상액은 1천247원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정확한 소비자 가격은 본사가 결정하지만, 궐련 대비 90%로 세율을 인상하면 현행 4천300원인 가격이 5천 원 안팎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20/0200000000AKR20171020111851001.HTML?input=1179m)
약 700원이 오른다면 꽤 많이 오르는 금액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아이코스의 장점에 손을 들지 아닐지 궁금하네요. 확실히 아이코스가 좀 있어보이긴 하는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