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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아인 RIP R.I.P 뜻

Latte_papa 2017. 10. 31. 08:39

김주혁 사망사건과 관련, 유아인 R.I.P 논란 왜?


30일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많은 분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의 애도글 내 RIP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아인을 어떤 애도글을 올렸을까요? R.I.P 뜻은 무엇일까요?


먼저 김주혁의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대해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명에 부딪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김주혁을 구조해 건국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김주혁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끝내 숨지면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유아인의 RIP 논란 이유?



유아인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과 함께 벤바민클레멘타인의 'condolence(애도)'라는 곡 앨범 재킷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RIP는 '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라는 말의 줄임말이죠.



Rest in Peace(명복을 빕니다), 즉 RIP, 애도를 뜻하는 말이긴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RIP이 조의냐?"(paxe****), "제가 SNS를 안 해서 지금 이 상황에 인스타에 노래나오는 거 캡처해 글 올리는 유아인 씨 마음을 모르는 거겠지요"(uyt6****), "비난 받을만 하다. 음악에 영어에 자기가 뭔가 많이 안다는 걸 자랑하는 듯 보이고 줄임말도 그렇고 원래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자신을 낮추는 게 예의"(pott****) 라는 댓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유아인이 RIP만 썼기 때문이 아닌, 이와 함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콘돌런스(Condolence·애도)'라는 곡을 재생하고 있는 캡처화면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유아인의 이러한 RIP 사용과 함께 클레멘타인의 콘돌러스의 음악을 배경음악과 캡쳐화면으로 쓴 것이 '애도'의 뜻 보다는 '자기과시, 허세'로 보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또 다른 게시물을 올립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사용하자, 미움 대신 사랑으로 의심 대신 믿음으로 거짓 대신 진실로. 서로를 느끼자.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유아인은 RIP 발언에 대해 일방적인 사과보다는 자신의 진실한 의견을 내보였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떠한 행동은 '깊은 애도'로 보일 수 도있고, '허세'로 보일 수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만이 소셜네트워크라는 시스템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김주혁의 사망소식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누군가는 고 최진실씨의 사망사건에 비할만큼 충격적이었다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굉장히 친한 지인의 사망소식을 들은 것 같다는 허전함도 내비치고 있죠.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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