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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제로 비트코인


블룸버그통신 한국을 '비트코인 그라운드 제로' 비유. 그라운드 제로란? 그라운드 제로의 뜻과 유래, 유시민 비트코인 언급?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2주 새에 2배 이상 급등했기도 했고 이에따라 급등 혹은 급락 시 실검에 오르면서 언론이나 유명인사(유시민)가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유시민 비트코인 언급]


이른바 비트코인 광풍이라고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사는 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많이 상승해도 소액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시민 비트코인 언급]


실제로 비트코인 투자 열풍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만, 한국에서 유독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를 외신에서는 한국인의 고위험·고수익 투자 성향도 한몫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에서 비트코인 열풍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일종의 ‘그라운드 제로(핵폭탄 투하지점)’가 됐다”고 전했는데요. 투자 열풍 과열로 한국에서 비트코인은 최근 국제시세보다 최고 23%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심지어 원정 투자를 가시는 분들도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끝은 사실 누구도 100% 예상하지 못할 것입니다. 상승세가 얼마나 갈지, 얼마까지 상승할지, 혹은 거품일지 말이죠. 


돈을 버신분들 중 하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코인 현재가 2017년 12월 8일, 빗썸 기준]


직장인 천모(34)씨는 지난 3월 직장 동료 추천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가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쓴 돈은 첫 투자금 2500만원을 포함해 총 7000여만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 돈은 1억8000만원으로 불었다고 합니다. 천씨는 “비트코인에 8~9개월 투자해 지난 8년간 직장 생활로 모은 돈보다 더 큰 수익을 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렇다면 블룸버그가 말하는 '그라운드 제로'는 무슨뜻일까요?


그라운드 제로란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본래는 좁은 의미로는 핵폭탄이 폭발한 위치를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대규모 폭격이나 폭발이 일어난 중심 위치를 통칭해 그라운드 제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라운드 제로라는 용어는 1946년 〈뉴욕 타임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 핵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관해 보도하면서부터 파생되었습니다. 



실제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그라운드 제로에는 현재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나가사키 그라운드 제로에 세워진 폭심지 공원의 중심부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검은색의 낙하중심비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세기 중반 냉전시대에는 핵 폭격의 대표적인 목표물로 알려졌던 미국 국방성이 있는 펜타콘 건물의 중앙 공터가 대표적인 그라운드 제로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9·11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태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된 현장의 중심지가 대표적인 그라운드 제로 더욱 널리 알려진 용어가 되었습니다. 



이는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가 미국 뉴욕 로어맨해튼의 세계 무역 센터가 있던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비트코인 제로라고 표현한 이유는 1년 새 20배 가까이 뛴 비트코인을 '대규모 폭발'로 비유한 것이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에서 한국의 비중은 1.9%에 불과하지만, 원화 결제 거래량은 21%에 달해 우리 시장이 유독 과열되는 모습을 보고 한국을 '대규모 폭발의 중심'이라고 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의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겠죠.



많이 버는것도 많이 잃는 것도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하시는 거라면 한국분들이 큰 손해 없이 웃으며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그라운드 제로의 용어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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