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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대선 토론 문재인 주적, 홍준표 스트롱맨 나이롱맨 


어제 대선토론으로 진행되는


첫 스탠딩 토론 모두 잘 보셨나요?


4월 19일 밤 10시 진행된 대선후보의


TV토론은 지난 13일에 이은 두번째 토론입니다.


13일은 녹화방송이였고, 19일은 생방송이기에


여러가지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진행의 매끄러움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하고,


1) 유승민의 문재인 주적과 


2) 홍준표의 스트롱맨 나이롱맨이 


이 스탠딩토론의 핫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유승민의 문재인 주적 발언은,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국방 안보주제였는데요.


"북한은 우리의 주적입니까?"


문재인 후보는 아래와 같이 답했습니다.

"강요하지 마라.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 풀어가야 될 입장이다. 


필요할 때는 남북정상회담도 필요하다.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


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설전도 뜨거운데요.


우리나라 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명시되어있는 것은 맞지만 


북한의 국민들까지 주적은 아니라는 편


vs


북한은 무조건 주적이 맞다는 편으로 


나누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판단은 유권자들의 몫이겠죠. 



다음부분은 홍준표의 나이롱맨 스트롱맨입니다.


홍준표는 강한 대통령, 스트롱맨이라고 자칭하고있습니다.


이에 대한 심상정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설거지 발언'에 대해 비꼬았는데요.

최근 홍준표 후보는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었죠.


심상정 후보는 이에 대해 여성 비하발언이고,


오늘 스탠딩 토론인 만큼 공개사과 기회를 주겠다.


라고 제안하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해당 발언은 유머이고,


실제로 본인은 집에서 설거지도 다한다고 발언했는데


어물쩍 넘어가려는 홍준표 후보에게 심상정 후보는


'여성이 종이냐' 면서 다시한번 사과를 제안하였습니다.


이어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홍후보가 


최근 입장이 변경된 것에 대해 


심상정 후보는 나이롱맨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스탠딩토론. 


미국에서 힐러리와 트럼프도 진행했던 토론인데요.


아직은 자리를 잡아나가야 하는 토론 방식같습니다.


저는 심상정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돋보였는데요.


아무래도 문재인 후보는 지키는 입장이고,


의견을 피력해야하는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에게


더 유리한 자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5번의 토론방송이 남았습니다.


더 개선된 진행, 개선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대선토론을 응원하신다면,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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