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룸 화재 필로티구조▼
충남 천안 소재한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화제는 오전 10시 7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하였는데요.
이 원룸의 '구조' 때문에 화를 더 키운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화재로인해 12명의 부상자(기를 마신 11명과 4층에서 뛰어내려 골절상을 입은 1명)가 발생하였고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들은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부디 위독한 3명을 포함하여 12명의 부상자 모두 완치되길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다행히 12분 이외에 10명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피했다고 전해집니다.
인명피해 외에도 해당 화재는 발생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천안서북소방서의 인원 125명, 장비 22대를 동원해 47분만에 꺼졌으나, 주차장과 인근 도로의 차량 5대를 태웠고, 건물 외벽이 불에 타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이 불은 2, 3, 4층 내부로 불길이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본 천안 원룸 화재는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부'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정된다고 전해집니다. 필로티 구조는 1층 주차장 안쪽에 입구가 있는 경우가 많아 1층 화재 시 대피나 진입이 어렵고 지진 때 붕괴 위험도 일반 주택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의 포항 지진때에도 '필로티구조'가 안전성에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면서 한참 화제가 되었죠. 더불어 앞서 지난달인 11월 20일에는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 5층짜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6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천 빌라화재에도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 빌라의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필로티 구조란 무엇일까요?
필로티 구조에 대해서는 과거 포항 지진시 자세하게 포스팅한 내용이 있어 참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필로티는 다세대 주택에도, 아파트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주차와 통행의 편의가 생기고 여러가지 도시계획에서 생기는 난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어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만 안전에는 비교적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두 겨울철 화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인명피해 정말 무섭네요.